Jacob Song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어느좋은날

전체 글 105

괘씸죄

내가 사는 동네에서 바라보이는 허드슨강 그리고 건너 맨하탄 풍경 더운 여름이다. 자주 만나는 김선생이 코너에 몰려 힘들어 한다. 옆집에 사는 아줌마를 마켓에 태워주고 편의를 봐준것 인데 이 아줌마가 김선생이 한국에 나간 사이 김선생 와이프와 우연히 만나 얘기 끝에 ,,당신 남편이 나를 마켓까지 태워주고 또 옷 사는데도 같이 갔었고 , 등 등 하면서 일을 확대 해석하게 만들어 영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은 와이프 와 각방 그리고 식사도 따로 한다고 울상이다. 이양반 나이가 79세이다. 초복이 하루 지난 어제 이래 저래 속상하고 집에서도 푸대접인데 아침에 눈을 뜨니 와이프 도 외출을 했고 하면서 어디가서 초복 기념 점심이나 하자고 한다. 속 상한데 자기가 식사를 사겠다고. 중국부페에 ..

카테고리 없음 2023.07.14

독립기념일

미국식으로 4th of July . 미국 독립기념일 이다. 물론 휴일이다. 미국 동북부는 카나다의 산불 영향으로 어제까지 그리고 오늘 비내리기 전까지 매캐한 냄새가 났다. 연기 냄새이다. 특별하게 하는 행사도 갈곳도 없는 연휴 거의 매일 얼굴 보는 친구들과 어제 (월) 는 몇해 년상이신 김선생의 하루 지난 생일축하로 일식집에서 점심을 하고 가만히 있으면 좀 이 쑤신다는 이 사범의 2차 쏘겠다는 유혹에 멀리 쇼핑몰 근처의 빵집으로 원정을 하여 진한 커피냄새의 커피와 맛있는 프랑스식 빵 먹고 하루 지냈다. 매일 먹는게 일이다. 장마처럼 몇일 비가 내린다. 한국식 으로 번역한 일기예보는 뇌우 라고 한다. 천둥 번개 그리고 쏟아진다.그런 비 다. 오늘 오전도 , 오후도 날씨가 그렇다. 외출해서 두군데 볼일겸 들..

카테고리 없음 2023.07.05

알츠하이머

젊은날 사진이다. 70년대초 . 북한산 백운대 근처에서 찍은사진이다. 가끔 모여 일요일 이나 휴일이면 산행을 하고는 했다. 뒷줄 어느 친구와 그옆 몇번째 여자애는 결혼을 하였다. 한친구는 고등학교 동창, 그리고 여자친구는 나하고 국민학교 5-6 학년을 같이 다녔는데 , 내가 5학년에 전학을 가서 함께 다녔는데 그때는 서로 말한마디 하지 않은 친구였다. 세월이 흘러 내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와 국민학교 동창인 여자가 결혼을 했다. 신혼때 그리고 여름이면 자주 어울려 휴가로 피서로 잘 다녔다. 그리고 내가 미국으로 와서 살게 되었고. 그들은 참 서운해 하였다. 가끔 내가 한국에 나가면 꼭 그 친구집에서 하루 나 이틀은 자고 ,, 그런 친한 친구였다. 오늘 L.A. 에 사는 친구가 전화를하였다. 친구부인 , 내..

카테고리 없음 2023.06.30

똘이

이녀석 똘이. 털이 너무 길어서 깍아주었다. 지금사진은 털이 긴 사진인데 깍으면 자존심이 상하는지 이 삼일 컨디션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열살이 지났으니 이녀석도 노년이다. 세마리중 나이가 제일 많은데 항상 느리다. 밥도 작은애들 한테 빼앗기고 남으면 먹고 혹 배고프면 나에게 와서 낑낑 거리며 우측 앞발을 든다. 배고프다는 신호이다. 오래 키웠으니 정이 제일 많이 간다. 다른애들 몰래 오리고기 말린것도 가끔준다. 참 좋아한다. 우리집에 오게된 동기도 흔치않은 인연으로 왔다. 우리 애가 아르바이트 하는 가게에 어떤 여자가와서 3개월된 강아지 인데 좀 키워줄수 있느냐구 아들한테 물었다고 한다. 이유는 자기가 도저히 키을수 없으니 ,, 하면서 . 그때 우리는 두마리의 개를 카우고 있었다. 할수없이 집에 ..

카테고리 없음 2023.06.24

6월 18 ,19일

혼자 아침을 해결하는 아버지들. 오늘 6월 18일 Father's Day 이다. 글자 그대로 아버지의 날 이다. 이날은 어머니날 과 달리 별로 특별한 행사도 또 모임도 없이 지나 가는게 통례이다. 아침에 집에서 베이글 구운거 그리고 사과 불루베리 몇알로 아침을 때우고 맥도날드 로 커피를 마시러 가서 아는 친구와 커피와 애플파이 작은거 한개 먹고 아침을 마무리 했다. 점심. 미스타 곽 그리고 멀리에서 체육관을 하는 합기도 사범이 짜장면 먹자고 해서 남자셋이 그렇게 점심을 먹고 긴 시간 떠들다 집으로 돌아왔다. 마침 아들녀석이 들려서 집에서 비빔냉면 으로 저녁을 했다. 특별함이 전혀 없는 아버지날 , 그렇게보냈다. 내일은 Juneteenth 라고 휴일이다. 1865년 오늘 텍사스를 마지막으로 흑인노예해방이 ..

카테고리 없음 2023.06.19

뉴욕지구 한인회장 선거

오늘 6/11일 . 일요일 .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있는날 이다. 몇군데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다. 우리 모임에 함께 하는 친구들이 투표참관인 그리고 오후 7시에 투표가 끝이나면 맨하튼의 한인회관까지 투표함을 가지고 가서 개표까지 참관하는 친구도 있다. 밤늦은 새벽 두시쯤 개표가 끝이 날걸로 예상을 한다. 기호 1번 , 2번 . 두명의 후보가 승 패 를 가린다. 젊은층 과 중년층의 대결인데 결과는 ? 내일이면 나오겠지. 누구든 한인의 귄익을 위해 임기2년 동안 열심히 해줄것을 부탁 드린다 . 날씨가 상당히 덥다, 집에 들어와 에어콘 틀어놓고 낮잠이나 즐길려고 일찍 귀가 했다. 한가한 일요일 오후다.

카테고리 없음 2023.06.12

산불

어제 (6/6일) 저녁부터 매캐한 연기가 어디선지 날아오더니 캐나다의 동북쪽의 산불로 그 연기가 미국으로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동북부의 뉴욕 , 뉴져지의 하늘을 연기로 가득 채워 놓았다. 호흡하기 불편한 냄새와 하늘을 노랗게 덮은 연기가 마치 짙은 노란 구름이 끼인것 처럼 온통 세상이 노랗고 어둡다. 사진의 풍경처럼 오후 2시 점심식사를하고 나서 주차장으로 나온 사진이다. 연기로 어둡고 매캐하고 불편한 날씨 이다. 예보에 따르면 오늘 저녁 12시까지 이렇다니 실내에서 외출을 삼가하고 있으라고 한다. 뉴스에서 처럼 엄청나게 넓은지역이 불에 타고 있고 원인은 건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로 엄청난 면적의 지역이 타고 있다. 그러니 멀리 떨어진 미국까지 짙고 짙은 연기가 가득하지, 실로 무서운 자연의 재해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3.06.08

Memorial Day

미국은 오늘 (5/26 금요일) 부터 Memorial Day 연휴의 시작이다. 월요일 (5/29) 이 메모리얼데이이니, 보통 이곳 사람들은 Long Weekend이라고 한다. 점심을 멀리 가서 먹었다. 먹고 들어오는데 하이웨이에 차가 많이 밀려있다. 우리 멤버인 김선생이 한국에 한 달 정도의 방문을 마치고 지난주 돌아왔다. 오래전 은행에 예치해 둔 돈을 못 찾나 했더니 잘되어 찾았다고 기분이다,, 라고 하면서 맛있는 곳에 가서 점심을 사겠다고 해서 좀 멀리 떨어진 동네의 약간 비싼 중국뷔페에 가서 여섯이 식사를 하였다. 생선초밥이 싱싱하고 좋아서 모두 맛있다고 과식을 했다. 나는 매 식사 때마다 그러하듯 조금 가볍게 먹었지만 모두 먹고 나니 배가 부르다고 했다. 기분좋게 식사를 했고 점심을 사겠다고 한 ..

카테고리 없음 2023.05.27

인스펙션

자동차나 사람이나 나이가 들면 고칠데가 많아진다. 몇일전 자동차 인스펙션을 하러 MVC 에 갔다. 이곳은 주정부에서 하는 운전면허 그리고 자동차에 관한 써비스를 해주는 곳이다.인스펙션은 수수료 없이 무료이다. 뉴져지는 새차는 5년 그리고 그 이후 매 2년마다 검사를 의무적 으로 받아야한다. 주로 하는검사는 머플러의 매연검사 인데 , 내 차의경우 엔진첵업 싸인이 켜졌다 꺼졌다를 자주 해서 혹시나 하고 갔는데 검사가 되지않고 수리를 해서 오라고 한다. 산소공급 문제라는 레포트를 준다. 내가 자주 가는 매케닉은 약간 돌파리 인지 그걸 잘몰라 아들이 아는 사람이 하는 정비소로 갔다. 차를 하루 맡겨두고 가라고 한다. 찾아서 수리하고 검사도 해 준다고. 수리비는 전화로 연락 주기로 했다. 오후에 볼일 끝내고 두고..

카테고리 없음 2023.05.17

아이스크림

오늘 월요일 , 아침에 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외출을 할려고 하는데 전화가 온다. 자주 보는 얼굴들 중 한사람이다. 오늘 미스타 곽 의 생일인데 점심이나 하자고, 셋이서 일식집으로 가서 각자 식성대로 스시콤보 그리고 나는 뎀뿌라 우동, 그리고 미스타 리 는 오징어 볶음에 밥, 그렇게 먹고 미스타 리가 밥값은 지불한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날씨가 80도를 넘어가는 따거운 봄 이다. 어디 시원한데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하여 좀 멀리 떨어진 동네의 아이스크림집 으로 갔다. 셋이서 한컵씩 담아 저울로 달아 가격을 계산하니 $ 25.01 이란다 , 좀 비싸다. 허나 설탕에 들어가지 않은 Sugarless 아이스크림도 있어 나 같은 당뇨환자는 참 좋다. 어쨋든 점심을 얻어 먹었으니 아이스크림 값은 내가 Pa..

카테고리 없음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