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릴적 사진이다. 어머니 동생 (이모) 의 결혼사진이다. 아주 옛날 옛날 온양온천의 작은 호텔에서 치루어진 결혼식이다. 앞줄 중앙 서있는 세 어린이중 왼쪽이 나 다. 그리고 옆 여자애는 외사촌 누이 그옆 고리바지입고 서 있는 어린이는 이종형 이다. 모두 어린이 라고 표현을 했지만 모두 70을 넘긴 노인이 되었고 고리바지 입은 이종형은 한달전쯤 세상을 떠났다. 그 형에 관한 글을 짧게 쓸려고 한다. 어제 한국의 동생에게서 연락이 왔다. 한달전쯤 세상을 뜬 형의 시신을 그 아들이 화장을 했고 아마도 어디에 모실까를 망설였던것 같다. 갑자기 일을 치루다 보니 미처 생각을 못했는지, 하여튼 장지를 결정 했다고 하며, 오래전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 곁에 모시기로 했으며 이번 토요일에 화장한 유골을 가지고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