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얼굴을 보다시피 하는 넷이 모여서 점심을 했다. 가끔 가는 한국식 중화요리집 에서. 식사가 끝나기도 전에 장형이 얼른 가서 계산을 하였다. 가끔 돌아가며 이렇게 계산을 하니 모두 편하게 먹는다. 식사후 냉방이 아주 시원한 맥도날드로 자리를 옮겨서 커피 한잔하며 낚시얘기로 화제가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다음주말 도미낚시 가자고. 시작이 그 얘기로 길게 두시간 낚시에 관한 옛 무용담이 끊이질 않고 이여졌다. 아직도 날씨가 더우니 자연스럽게 시원한 바다낚시를 가자고 임형이 꼬드긴다. 의외로 호응이 없다. 젊어서 부터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던 이사범이 나에게 슬며시 얘기한다. 지난번 같이 갔다가 배 타고 멀미를해서 죽을뻔 했다고. 나이가 드니 체력이 약해 그런가 보다. 큰 병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했다. 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