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버지니아 갔을때 의 미스타 윤.
오랫동안 만나오던 미스타 윤이 L.A .로 이사를 한다고 한다. 금주중으로 떠난다고 했다. 참 오랜시간 친구처럼 지내던 사람이다. 이곳 뉴져지에 오래 살다가 이젠 아들과 누이동생이 살고 있는 L.A . 로 이사를 한다.
30대초에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와서 몇년 공부하다가 별로 흥미가 없어 의류 비지니스 도 했고 또 주식 증권 등에 투자도 했으나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부인이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했고 그럭 저럭 지냈는데 몇해전 부인이 우울증 으로
치료도 하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넘어져 다치기도 하고 , 하여튼 몇년 편치 않은 생활도 했다.
결혼하여 아들이 또 아들을 낳고 손자가 5살 정도 인데 근처에서 살면서 아들 손자 얼굴 자주 보며 살기로 했다고 한다.
말 이 같은 미국이지 이렇게 작별하면 쉬이 다시 만나기는 힘이든다. 항공편으로 5시간 이상의 거리이니.
기회가 되면 금년가을 한국에 간다면 날자를 맞추어 보자고 한다. 갑작 스러운 결정으로 송별회 다운 송별회도 못하고
중국요리로 대신 하였다. 또 한사람의 좋은 친구가 떠난다. 서운하다. 매주 화요일 만나던 스케쥴은 이젠 지워졌다.
한사람 두사람 이런 저런 이유로 떠나고 헤여지고 그런게 우리 나이 이다. 가서 건강히 잘 지내시요. 윤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