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애가 제일 먼저 본인이 만든 카렌다로 년말 과 새해 인사를 보내왔다. 이젠 결혼도하고 직장생활도 잘 하는 아주
모범생 조카이다. 자랑 같지만 한국에서 제일 좋다는 학교를 졸업했다. 직장도 외국계 회사 한국지사에 다니고
신랑도 꽤나 알려진 로펌에서 일한다.
대학때 우리집에 와서 유학도 하였다. 어려서 부터 총명하고 내 마음에 쏙 드는 조카이다. 매년 제가 직접 그리고 만들어
인쇄를 하여 카렌다를 지인들에게 보내 준다. 나에게도 벌써 몇년째 인지. 그 정성이 고맙다. 내 책상위에 놓고 보며
그 애의 아버지 ( 내 막내동생) 를 닮아 아주 총명함을 볼수있는 한장 한장의 삽화를 보며 웃는다.
이 아이의 외숙은 유명한 화백이다. 좋은 유전자의 물림이 엿보이는 조카이다. 오래전 대입시험에서는 논술 만점의
전국 1등도 해서 공익광고의 모델도 했었다. 자랑좀 했다. 나 보다 머리가 더 좋다. 더 건강하고 행복 하길 바라며.
우리 예쁜 조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