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Song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어느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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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Jim Reeves . 오래전 유명하던 가수이다. 우리세대가 젊을었을때 , 아니 더 정확히 얘기하면 고등학교시절 음악에 취해 열심히 듣던시절 힛트하던 노래를 많이 부른가수이다. 아마 그 이전부터 노래를 했을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곡 He'll have to go , 그리고 I can't stop loving you. Danny Boy 등 많은 좋은 노래를 불렀다.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그의 저음의 차분한 목소리는 정말 멋졌다. 지금도 차 에 그의 C D 를 어렵게 구해 넣고 다니며 가끔 듣는다. 요즘 유투브나 다른 채널로도 음악을 들을수 있지만 그래도 차에서 혼자 조용히 듣는건 정말 기분좋은 일이다. 얼마전 아는 친구와 중화요리 (한국식) 하는집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음악이 나오는데 그 유명한 노래 사..

카테고리 없음 2022.10.03

화요일

요 몇일 좀 바쁘게 보냈다. 따로 나가서 살던 작은애가 갑자기 밥도 먹고 싶고 엄마와 같이 살고 싶다고 해서 집 정리를하느라 일주일을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모처럼 화요일 매주 한번씩 만나는 친구와 점심을 하였다. 주로 우리가 먹는 음식은 중국뷔페 그리고 한식을 하는 식당 그리고 순두부집 이다. 쉽게 얘기하면 쌀로 만든 밥을 주로 먹는다. 나는 이것 저것 가리지 않는데 미스타 윤 은 오로지 밥이다. 와이프가 그런다 . 그사람은 집에서 밥을 못 얻어 먹는것 같다고, 알수는 없으나 그런 느낌이 든다. 그사람 와이프가 공황장애로 몇년을 치료하고 있고 또 설상가상 몇해전 주차장에서 넘어져 얼굴 뼈가 금이가서 치료를 오래했다고 들었다. 아마도 여러가지로 좀 식사가 소홀한가 하는 생각이 드나 , 묻기도 그렇고 그냥..

카테고리 없음 2022.09.23

秋夕

오늘 9/10일 토요일 이다. 뉴스에 한국은 추석으로 귀성하고 성묘하고 가족이 모이고 바쁘고 즐겁고 또 오랫만에 그리운 사람도 만나고 즐거운 연휴인데 , 이곳 미국은 평일과 다름없는 그냥 토요일이다. 아침에 간단히 빵 과 커피로 약간의 공복을 메우고 매일가는 공원에 갔다. 먼저 나와서 운동도 하고 열심히 얘기하고 있는 영감님의 말을 들어 주느라 옆에 앉아있는 두사람. 나와 친히 지내는 사람들이다. 체면상 못들은체 할수 없어 얘기를 듣는다고 누가 그런다. 매일 하는얘기는 지나간 한국 얘기이다. 누구나 뉴스로 그리고 귀동냥으로 다 듣고 보고 한얘기를 자기 견해와 의견을 가미하여 열변을 토 한다. 정치적인 얘기에는 목에 힘줄이 서고 목소리의 톤 이 제법 올라간다. 나는 듣기도 싫고 참견하기도 싫어서 멀리서 앉..

카테고리 없음 2022.09.11

아버지 忌日

토요일 (9월3일) 둘째아우 와 막내아우 그리고 그들의 아들 둘이 함께 아버지 어머니 산소에 다녀왔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그날이 아버지 기일이다. 겸사 겸사 했던 계획이 코로나로 무산이 되고 또 예년처럼 카톡으로 소식을 듣고 보고 했다. 추석 몇일전에 세상을 뜨신 아버지가 그리고 그후 몇년을 더 사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니가 가을이면 뵙고 싶고 , 마음대로 성묘도 못하는 형편이 영 마음 편치 않다. 동생과는 자주 통화도 하고 집안에 일이 있으면 소식도 잘 전해주고 어떨때는 사진도 보내주어 궁금한것은 없으나 가을이면 마음에 걸리는게 이런날 이다. 찾아보니 두분이 다정하고 한가롭게 앉아 찍으신 사진이 있어 올려본다. 내 마음에 새겨진 부모님 모습이다. 이젠 내가 이두분 사진 보다 더 나이가 들었으니 세월..

카테고리 없음 2022.09.06

가을

아침 저녁으로는 가을 느낌이 난다. 별르고 별러 이번 가을엔 한국엘 다녀 와야지 하면서 3년전 부터 계획아닌 작정을 했었다. 헌데 난데 없이 코로나 다 변종이다 하면서 백신을 4차까지 맞게 만들더니 느닷없이 또 유행이란다. 한국에 동생과 통화를 했다. 아무래도 금년에는 힘들겠고 내년에 가야 되겠다고, 그랬더니 양노원 하는 사촌 누나도 코로나 로 요즘 고생한다고, 이런 시국에 가봐야 별로 만날 사람도 반가워할 사람도 얼굴 보기가 편치 않을듯하다. 기권 아닌 포기를 했다. 한국에 나오면 같이 이곳 저곳 놀러 다니자고 하던 친구는 다음달 이곳에 사는 아들, 딸 볼려고 미국행 이라고 연락이 왔다. 그러면서 자기가 미국에 들어오니 혼자 한국에 나오면 미안하니 구경 잘 하라며 미안 하다면서 비행기표 를 사준다고 동..

카테고리 없음 2022.08.29

점심을 먹고난후

매일 얼굴을 보다시피 하는 넷이 모여서 점심을 했다. 가끔 가는 한국식 중화요리집 에서. 식사가 끝나기도 전에 장형이 얼른 가서 계산을 하였다. 가끔 돌아가며 이렇게 계산을 하니 모두 편하게 먹는다. 식사후 냉방이 아주 시원한 맥도날드로 자리를 옮겨서 커피 한잔하며 낚시얘기로 화제가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다음주말 도미낚시 가자고. 시작이 그 얘기로 길게 두시간 낚시에 관한 옛 무용담이 끊이질 않고 이여졌다. 아직도 날씨가 더우니 자연스럽게 시원한 바다낚시를 가자고 임형이 꼬드긴다. 의외로 호응이 없다. 젊어서 부터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던 이사범이 나에게 슬며시 얘기한다. 지난번 같이 갔다가 배 타고 멀미를해서 죽을뻔 했다고. 나이가 드니 체력이 약해 그런가 보다. 큰 병은 아니니 안심하라고 했다. 또 한..

카테고리 없음 2022.08.21

Weekend

줄이고 줄이고 25% 로 줄여도 왜이리 사진은 큰건지. 요즘은 남편이나 부인은 없이 살아도 핸드폰 ( 스마트폰) 은 각기 하나씩 가지고 산다. 덕택에 가족의 통신요금은 각가정 마다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 이 묘한 도구가 편리하기도 하지만 어느경우는 아주 사람을 귀찮고 피곤하게 한다. 뭔가에 구속 당하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렇다. 하루에도 열댓개 이상 들어오는 멧세지 . 사실 필요치 않은게 거의 다 이다. 지우느라 몇분씩 아침 저녁 혼자 씩씩 거린다. 전혀 흥미도 필요도 없는 그런 멧세지 이다. 또 전화도 그렇다. 요즘 미국은 나이든 시니어들 에게 건강보험 플랜을 바꾸라고 하는 전화가 하루에 수십통식 온다. 어느 보험사 든 특별한 플랜은 없다 . 그냥 사람 한사람 연결 시키면 200불씩 준다는 얘기..

카테고리 없음 2022.08.13

8월6일

한달 정도 계속되는 더위가 정말 대단히 덥다. 보통 최고 기온이 90 도에서 100도 사이를 오르 내리고 체감 온도는 뜨겁다 못해 따겁고 끈끈하다. 마땅히 피서라고 갈데도 없다. 좀 젊었을때는 산에도 가서 캠핑도 하고 뉴옥북쪽으로 가면 호수가 많아 곧잘 돌아 다녔는데 지금은 의욕상실이고 함께 갈 친구도 없다. 함께 어울리는 미스타 곽은 자기는 아직 60 대라고 만나기만 하면 꼭 70대 어르신 이라고 한다. 어르신 소리에 매번 커피는 어르신이 산다. 나 말고도 두명이 어르신 이다. 어르신 이라고 농담으로 해도 가끔은 들으며 고물이 됬구나, 퇴물이 됬구나, 하는생각이 든다. 몇해전만 해도 아는분 과 같이 캠핑 트레일러 나 R V 를 가지고 잘 돌아 다녔는데 동지가 멀리 이사를 했으니 혼자는 다니기가 편치않고..

카테고리 없음 2022.08.07

메가 밀리언

내가 살고있는 뉴져지 포트리 의 허드슨강 과 죠지워싱턴 부릿지 야경 몇번의 잭팟이 나오지 않더니 어제 금요일 드디어 잭팟이 터졌다. 메가 밀리언 복권 당첨자가 시카고 근처의 도시에서 누군가가 산 복권이 1등으로 판명이 되었다는 뉴스이다. 물론 나도 여러번 샀는데 이번에도 신 은 내편이 아니였다. 무려 13억 3700만 달러 , 한화로 대충 1조 7475억원쯤 된다고 하니 욕심나는 큰 금액이다. 행운이 나에게 찾아 줬다면 참 쓸일이 많았을텐데 이번엔 다른사람에게 양보 했다고 치자. 당첨이 되었다면, 미스타 윤 이 자기는 백만불 만 달라고 하기에 그래,, 했는데 공수표 난발한 셈이다. 오랫동안 복권을 샀었다. 최고금액 당첨은 15년전쯤 560 불 . 캐시 5 라고 다섯숫자 맞추는건데 4숫자 맞추었다. 2등이..

카테고리 없음 2022.07.31

E. coli

시니어들이 자주 가는 웬디스( Wendy's) 라는 패스트푸드점 이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자주 왕래하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늘 가면 아는얼굴 한두명은 만나는 그런곳이다. 어제 들렸더니 유리문에 소다종류는 써비스를 않한다는 종이를 문에 붙여 놓았다. 상수도의 공급라인의 어느곳에 탈이 생겨 수질을 검사해 보니 E. coli (대장균) 가 검출 되었다고 한다. 그 전에 소식은 들었는데 어제부터 물에 섞는 움료의 퍈매를 금지 시킨것이다. 덕택에 비싼 레몬에이드 를 마셨다. 콜라 나 스프라이트 의 세배쯤 되는 값이다. 아마 내일까지 그래야 할것 같은 뉴스이다. 신속히 통제하고 따르는 행정이 마음에 든다. 미루고 말고 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먹는것까지 조심해야할 여름이다. 대장균은 보통 식중독의 원인도..

카테고리 없음 20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