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정도 계속되는 더위가 정말 대단히 덥다. 보통 최고 기온이 90 도에서 100도 사이를 오르 내리고 체감 온도는
뜨겁다 못해 따겁고 끈끈하다. 마땅히 피서라고 갈데도 없다. 좀 젊었을때는 산에도 가서 캠핑도 하고 뉴옥북쪽으로
가면 호수가 많아 곧잘 돌아 다녔는데 지금은 의욕상실이고 함께 갈 친구도 없다.
함께 어울리는 미스타 곽은 자기는 아직 60 대라고 만나기만 하면 꼭 70대 어르신 이라고 한다. 어르신 소리에 매번 커피는 어르신이 산다. 나 말고도 두명이 어르신 이다. 어르신 이라고 농담으로 해도 가끔은 들으며 고물이 됬구나,
퇴물이 됬구나, 하는생각이 든다.
몇해전만 해도 아는분 과 같이 캠핑 트레일러 나 R V 를 가지고 잘 돌아 다녔는데 동지가 멀리 이사를 했으니 혼자는
다니기가 편치않고 또 무릎과 목 을 수술하고 나니 편히 움직이기가 힘이들어 기권하게 되었다.
요즘처럼 불볓 더위가 계속 될때는 어딘가 가서 좀 쉬고도 싶은데 이런 저런 일들이 발길을 잡는다. 시원한 사진으로
더위를 식힐수 있으면 좋으련만 에어콘 선풍기 다 동원해도 마음속 더위가 식지를 않는다. 금년에는 웬지 좋아하는
냉면도 시원하질 않으니 ,, 병이다. 마음이 급한 분들은 가을이 온것처럼 말도 하는데 아직도 아직도 온도계의 붉은줄
은 100 에 가깝다 . 이곳 기후는 9월중순에야 조금 시원해 진다. 한달 남았는데 잘 넘겨 보자. 이 무더위를 .
시원한 사진 몇장으로 마음을 달래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