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Song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어느좋은날

분류 전체보기 105

칼국수

덥다. 웬일인지 금년은 기온이 더 올라갔다. 어제 오늘 최고 기온이 거의 화씨 100도에 육박한다. 라스베가스에 사는 친구는 110 도 라서 집에만 콕 박혀 있다고 한다. 텍샤스 에서는 목장의 소 천마리가 더위에 죽었다고 뉴스에 전한다. 에어콘 선풍기 가 별로 만족할 만큼의 시원함을 주는것 같지도 않다. 저녁으로 물냉면에 몇가지 음식을 곁들여 먹었다. 더위에 좀 시원할듯한 음식으로 먹고 나니 더운 음식 보다는 몸에 시원한 감 이 있는듯 하다. 어려서는 여름이면 어머니가 비빔국수 나 칼국수를 여름이면 자주 해 주셨다. 아들만 4형제인 우리집은 뭘 하면 형제들이 한가지씩 분업으로 도와 드렸다. 밀가루 반죽 그리고 방망이로 밀고 마지막 칼로 썰어 솥에 넣는건 어머니가 하시고 잘 끓인 칼국수에 애호박을 볶아 얹..

카테고리 없음 2022.07.23

바이러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고 옛부터 말한다. 몸 관리를 잘못하던지 아니면 체력이 부실하던지 아마 그런 사람을 두고 말하는것 같다. 요즘 더운 한여름에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이다. 정말 사람을 우습게 보는지 아니면 정말 사람이 바이러스만 못한건지 다시 감염자 수가 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작년부터 시작해서 금년 4월까지 모두 4번의 백신을 맞았다. 윗사진에 기록된 모더나 로, 4차 접종확인은 카드 뒷면에 기록이 되어 있다. 비교적 편안한 약국체인 에서 맞으니 장시간 기다릴 필요도 없고 예약없이 들려도 맞을수 있는곳 도 있다. 그덕인지 아직 그렇게 이상증세는 지금까지 없었다. 요즘 유행하는 나는 1순위 기저질환 환자 이고 나이도 65세 이상 노인이다. 닥터 오피스에서 작년에 두번 항체검사를 했었다. 감염 ..

카테고리 없음 2022.07.16

셋째아우

칠월이다. 어느덧 중순으로 접어 들었다. 윗사진은 우리 사 형제중 셋째인 아우 내외의 사진이다. 이젠 두사람다 고인이 되어서 이세상에서 마주할수 없는 그리운 사람들이다. 셋째는 갑자기 심장마비로 십여년전 세상을 떠났고 , 제수씨는 오랜 투병끝에 오년전쯤 동생을 따라 하늘나라로 가셨다. 몇해를 부모님도 모시고 살았고 나에게도 참 잘해준 두사람이다. 특히 제수씨는 내가 한국에 나가면 꼭 좋아하는 횟집으로 자리를 만들어 꼭 본인이 식사대접을 하고는 했다. 슬하에 두 딸을 남기고 먼저 떠나고 그 애들은 둘이 학교도 다 마치고 엄마 간병 하느라 결혼도 못하고 지내다가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며 미혼으로 지내고 있다. 가끔 내 불로그에 들려 댓글도 쓰고 읽어 보고 또 메일로 큰아버지 안부도 묻는 착한 조카이다. 지난해..

카테고리 없음 2022.07.13

토요일

tistory 라는 단어의 어원이 무엇인가 찾아 보았더니 Tattertools + history 의 합성어 라고 되어있다. 2005년 부터 쓰기 시작했던 다음의 불로그가 바뀐다니 뭔가 잃어버린듯한 허전함이 있다. 덥다. 토요일 운동겸 산책겸 공원에 갔지만 더워서 그도 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 집앞 테라스에 잠시 앉아 있다가 한가한 풍경을 담아 보았다. 연습 겸 숙달겸 쓰는 글이 언젠가는 또 익숙해 지겠지. 늙어 컴퓨터 공부 하는듯한 기분. 카카오에 감사해야지.

카테고리 없음 202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