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웬일인지 금년은 기온이 더 올라갔다. 어제 오늘 최고 기온이 거의 화씨 100도에 육박한다. 라스베가스에 사는 친구는 110 도 라서 집에만 콕 박혀 있다고 한다. 텍샤스 에서는 목장의 소 천마리가 더위에 죽었다고 뉴스에 전한다. 에어콘 선풍기 가 별로 만족할 만큼의 시원함을 주는것 같지도 않다. 저녁으로 물냉면에 몇가지 음식을 곁들여 먹었다. 더위에 좀 시원할듯한 음식으로 먹고 나니 더운 음식 보다는 몸에 시원한 감 이 있는듯 하다. 어려서는 여름이면 어머니가 비빔국수 나 칼국수를 여름이면 자주 해 주셨다. 아들만 4형제인 우리집은 뭘 하면 형제들이 한가지씩 분업으로 도와 드렸다. 밀가루 반죽 그리고 방망이로 밀고 마지막 칼로 썰어 솥에 넣는건 어머니가 하시고 잘 끓인 칼국수에 애호박을 볶아 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