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Song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어느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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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아우

magicman 2022. 7. 13. 00:18

 

칠월이다.  어느덧 중순으로 접어 들었다.

윗사진은   우리 사 형제중 셋째인  아우 내외의 사진이다.  이젠  두사람다 고인이 되어서 이세상에서 마주할수 

없는 그리운 사람들이다.   셋째는  갑자기 심장마비로  십여년전 세상을 떠났고  , 제수씨는 오랜 투병끝에 

오년전쯤  동생을 따라 하늘나라로 가셨다.

 

몇해를 부모님도 모시고 살았고  나에게도 참 잘해준 두사람이다. 특히 제수씨는 내가 한국에 나가면 꼭 좋아하는 

횟집으로 자리를 만들어 꼭 본인이 식사대접을 하고는 했다.  슬하에 두 딸을 남기고 먼저 떠나고 그 애들은 둘이 

학교도 다 마치고  엄마 간병 하느라  결혼도 못하고 지내다가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며 미혼으로 지내고 있다.

 

가끔 내 불로그에 들려  댓글도 쓰고  읽어 보고  또 메일로 큰아버지 안부도 묻는 착한 조카이다.

지난해말  지금 얘기한 동생의 아우 , 즉 우리 막내동생의 부인 (막내 제수씨) 이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이란 병명의 질환으로  골수이식을하고  항암제를 사용하며 회복중 이다 .  상태는 좋다고 한다. 잘 회복 되시어

다시 건강을 찾으시길 빌고 있다.  

 

내가 멀리 떨어져 다른나라에 와서 살다보니 모든일을 소식으로 접할뿐  급히 움직일 처지가 아니라서 참 속상할

때가 많다 . 이젠 모두 우리형제들 그리고 그 가족들 건강히 지내야 하는데 ,,, 그렇게 기도할뿐 이다.

세월이 자꾸 흐르니  나 자신은 나이도  젊음도 잊고 지낸 시간이 꽤나 오랜것 같다.   건강하자.  그리고 행복하자

하면서  지낸다. 불친들 께서도 모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