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Song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어느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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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magicman 2022. 9. 23. 04:49

 

요 몇일  좀 바쁘게 보냈다.  따로 나가서 살던  작은애가  갑자기 밥도 먹고 싶고  엄마와 같이 살고 싶다고 해서

집 정리를하느라  일주일을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모처럼 화요일  매주 한번씩  만나는 친구와  점심을 하였다.  주로 우리가 먹는 음식은  중국뷔페  그리고 한식을 하는 

식당 그리고  순두부집 이다.  쉽게 얘기하면  쌀로 만든 밥을 주로 먹는다.

나는 이것 저것 가리지 않는데   미스타 윤 은  오로지 밥이다.   와이프가 그런다 . 그사람은 집에서 밥을 못 얻어 먹는것 

같다고,  알수는 없으나  그런 느낌이 든다.   그사람 와이프가  공황장애로 몇년을 치료하고 있고 또 설상가상  몇해전 

주차장에서 넘어져 얼굴 뼈가 금이가서 치료를 오래했다고 들었다.  아마도  여러가지로 좀  식사가 소홀한가 하는

생각이 드나    , 묻기도 그렇고 그냥 그런가보다 한다.  엊그제 화요일은  중국뷔페를 갔다.  손님이 없다 , 그곳이

중남미쪽 사람들이 많이모여 사는 동네인데  비어있는 테이불이 많다.  하여튼 뭔가  한가한 느낌이 든다.

금리인상 그리고  제반 물가의 상승으로 이곳도 그리 편하지않은 모습들이다. 미국 미국 하던 미국도 요즘은 불경기의

느낌이 든다. 왜 인지 모르겠으나 그렇다.

 

나는 기름에 튀기지않고  달지않고  또 전분이 많지않은 음식을 주로먹는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콩 삶은거 그렇게

점심을 한다.  날씨에 따라  핫 티 나  다이어트 소다 종류를 마시고 ,

벌써 15년 이상을 매주만나  점심을 하는  미스타윤 은   오래전 내가 쇼핑몰에서 패스트 푸드점을 할때  우리 손님으로 

오던 사람이다.  한달에 4-5 번 정도 들려서 하루 종일 그야말로 죽치고 앉았던 사람이다 .  어느날 내가 수술을하고 

그 비지니스를  크로스하고  퇴원후 집에서 몇달을 요양아닌 ,  치료도 아닌 시간을 보냈다.

어느날 전화가 왔다.  우리집에 와도 되느냐구,  그러라구 했고  와서는 같이 나가서 점심이나 하자고 해서  ,  우리들의

점심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고  지금까지 참 오래 계속되고 있다.  미국에 공부하러 와서  공부가 하기싫어 그냥 주저앉아

옷장사를 했고 부동산 중개도 했고   주식도 했는데 모두다  별 재미를 못보고  지금은  아들 ,딸, 모두  따로 나가살고 

두 내외가 살고 있다고 한다.   나이가 나 보다 5살 정도 아래인데  깍듯하게 예의도  갖추고 괜찮은 친구이다.

매주 화요일은  그래서 나는  다른 약속은 정하지 않고 지낸다.  카나다쪽 바닷가를 갈려고 했는데  코로나 시국에

국경을 넘는게 번거로워  편한때로 미루었고  그냥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가 내린다.  기온이 좀 내려갈려나

보다.  정말  가을이 왔다.  아침 저녁 바람이 찬걸 보니.  이번 가을엔 좋은 일이 많야 할텐데 ,  뭔가 있을법한 일이

영 소식이 없다.  불친님들도  좋은가을 지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