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Song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어느좋은날

2024/01 4

치사한 도둑

나의 발 노릇을 해주는 차 다. 일요일 월요일 비도 내리고 날씨도 사납고 외출을 하지않고 이틀을 집에서 지냈다. 자동차를 집앞 스트릿 파킹을 해 두었다. 매일 그렇게 하니까 , 별일은 없으리라 생각했다. 오늘 아침 볼일이 있어 외출을 할려고 차 에 시동을 키니 탱크 소리가난다. 아차 , 차 가 늙어서 그런가 고장인가 하며 움직여 보니 움직인다. 소리를 들어 보니 차 밑의 머풀러 터진 소리이다. 근처 매캐닉샵에 갔다. 리프트로 들어 올리고 보니 배기가스와 공해와 소음을 잡이주는 컨버터 라는것을 누가 떼어갔다. 도둑 맞은것이다. 요즘 미국에서 유행처럼 떼어간다는 바로 그것이다. 어느 보험회사는 그걸 배상해 주는데 1년에 1300만불을 지불 했다고도 하고 미국내 의 캘리포니아 가 제일 도둑이 많다고 하는데 이..

카테고리 없음 2024.01.31

이 나이에 ,

날씨가 오늘 조금 풀렸다. 낮기온이 F 40을 넘기는 온도인데 흐리고 가늘게 비가 내린다. 뭘좀 사러갔다 오는길에 공원에 들려봤다. 날씨가 추워서 않 가다가 모처럼 갔는데 사람이 없다. 2024년 변한 모습을 차 안에서 셀프샷 했다. 작년 보다 더 늙은 모습이다. 그러려니 하고 사진에 만족한다. 어제 아들과 저녁을 먹으며 나 의 사후 장례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다. 장례를 치루고 묘지에 매장하는 걸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고 했다. 다들 그렇게 하니까, 그리고 장례비용은 아들이 부담한다고 했다. 그러라고 했다. 어떤 사람은 애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게 한다고 본인이 장례보험이나 상조회에 가입을 하여 매월 얼마씩 돈을 내는걸 봤는데, 나는 아들에게 네가 아들이니 알아서 해라. 보험을 들던지 상조회 등에 ..

카테고리 없음 2024.01.25

엄마

여학교 때 어머니 모습 1월13일 (음력 12월3일) 어머니 10주기 기일이다. 한국에서 십년전 세상을 뜨셨다. 만 88세로. 공교롭게도 음력 내생일 그리고 막내아우의 생일도 같은날이다. 아우의 말대로 해피 버스데이가 아닌 슬픈날이 오늘이다.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몇해를 치매로 고생을하셨다. 외사촌 누나가 경영하던 치매환자 요양원에 몇년계섰다. 가끔 한국에 가서 뵈면 아들도 못알아 보시고 그렇게 계셨다. 참 슬픈일 이였고 인생의 마지막이 가혹하다는 생각도 하였었다. 십수년전 얘기이다. 누이의 지극정성이 그나마 마지막의 어머니가 편하실수 있었던것 같아서 누이에게 감사를 한다. 하늘나라로 떠나신지 10년이 되었다. 혼자독백처럼 많은 얘기를 어머니께 드렸다. 듣고 뭐라 얘기좀 하셨으면 좋겠는데 죽은 사람과 산..

카테고리 없음 2024.01.14

새해

새해가 되었다. 새해에 대한 큰기대와 희망은 세월이 갈수록 작아지는것 같고 그냥 무탈하게 한해 잘 넘겼으면 하는 생각으로 새해를 맞고 , 오늘이 새해 삼일째 되는날이다. 일주일 후면 또 한번의 내가 태어난날 이되고 공교롭게도 어머니 기고도 같은날이고 막내아우 생일도 같은날이고 그렇게 겹친날이 다음주이다. 이쯤이면 어려서 먹던 유과 생각이 나서 가끔 한국마켓에서 사다가 먹었는데 와이프 친구분이 내가 좋아한다고 만나면 사서 보내준다. 몇개씩자주 사서 보낸다. 참 고마운데 ,이곳은 이런 한국에서 온 식품류는 가격이 비싸다. 어릴적 그리고 젊은시절 한국에서 사서먹던 추억을 먹는건지도 모른다. 그 아늑한 맛. 아마도 두고온 한국의 맛 일지도 모른다. 즐겨 먹는다. 혈당이 있으니 조금씩 먹지만 맛은 좋다. 달콤한게..

카테고리 없음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