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Song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어느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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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man 2024. 3. 11. 08:01

 

 

오늘부터 봄인가. 헌데 기온은 약간 쌀쌀하다.  오늘 일요일 새벽 2시가 3시로 바뀌는 Daylight saving time 의 시작이다.

또 한번 한해의 봄으로 접어들었다.  우수 다 경칩이다 , 하며 별로 실감 나지않는 절기의 표현보다 이곳에서는  일조량이

길어지는 계절이 왔구나 하는걸로 봄이구나  하는걸 느낀다.

 

오늘은 한시간이 없어진 23시간이다.  한시간 빨리 시작해서 뭐 달라질것도 바뀔것도 없으나 지구의 북반구 몇몇 나라는 

꾸준히 매년 시간을 앞당기는 일을 하고있다. 한시간이 없어져서 나한테 무슨 손해도 이득도 아니지만 그냥 한시간이

없다는게 큰 손해인듯한 그런 느낌이 금년엔 든다. 나이탓 이겠지 한다. 친히 지내는 친구 사무실에서  일식 몇가지

사서 점심을 함께하고 지난얘기 그리고 앞으로의 얘기,  또 할지 말지한 쓸데없는 얘기로 어두워질때 까지 얘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한시간 땡겨진 일요일의 하루를 그렇게 보냈다. 내일부터는 쉬지않고  낮의 길이가 길어 질것이다.

지구는 여전히 제자리에서 돌아가고있다. 매년 그걸 확인하는 날이 오늘이다. 한시간의 시간차가  생리적인 현상에서 

부터 느낌이 오는 그런날이다. 햇볓을 많이 쏘이자 . 그리고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