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사진
오늘은 약속도 할일도 없는 월요일이다. 오전에 잠깐 아는분하고 커피 한잔하고 오랫만에 미국장로교 교단에서
운영하는 기도원에 갔다. 허드슨강 옆 동네에 자리한 오래된 곳이다. 오래전에는 이곳에서 선교사 교육을 시켜서
외국으로 파송을 했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더 시설이 좋고 교통여건이 좋은곳 에서 그리고 각 지역마다
새로운 선교쎈타에서 교육 , 파송을 하는걸로 들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마음이 복잡할때 들려서 머리를 식히고 정돈하기에 좋은곳 이다. 가는길도 주위 풍광도 좋다.
몇가지 마음에 넣어둔 나의 비밀 아닌 바램을 털어 놓았다. 몸이 불편하여 막 수술을 끝낸 아우의 건강문제 그리고
자신과 가족의 희망 .바램 뭐 그런것에 관한 기도이다. 어느 목사님이 그랬다. 기도는 하면 이루어진것 이라고,,
그러길 바랬다. 어느곳에서 기도를하든 다 들어주실테지만 기도하는자의 마음또한 좋다고 생각되는 장소가 있게
마련이다. 좋은 걸음을 하고왔다. 사실 지금나이에 큰 바램도 없으나 또 작은 욕심들이 꼭 입을 통해 나오니 아직
더 살아야 철이 들 모양이다, 좋은 계절이다 . 오늘은 덥지도 뜨겁지도 않은 날씨이다. 검은옷을 입은 Jewish들이
눈에 자주 뜨이는걸 보니 그들도 무슨날 인가 보다. 모두들 어디가서 기도하고 오나 ? 그런생각도 했다.
휴게소에서 몇을 마주쳤다. 기도의 계절인가보다.
글의 제목은 기도원 이름이다. 괄호안은 미국장로교 교단의 공식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