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Song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어느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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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magicman 2023. 10. 28. 04:37

가을이였는데  갑자기 어제부터 덥다.  미국사람들 자주  쓰는 인디언 썸머는 아닌것 같고  남쪽에서 야단인 허리케인의

여파인지 덥다 내일까지. 

지난주 와이프가  교통사고가 있었다. 과속으로 내려오는 차에 와이프차 가 받혔는데  차는 부서져서 정크하고 

아프다고 해서 응급실에 가서 사진찍고 그렇게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집으로왔다.

 

몇일 자동차 뒷처리 , 보험 , 그리고  렌트카 등등 몇일 바쁘게 다녔고  아마 물리치료를 해야 될듯하다,  상대방의 운전자는

사고후 도주 했는지 경찰이 찾고 있었는데  경찰 리포트에는  50: 50 인것 같다.

새로 차를 살까  , 리스를 할까 하다가  집에 쓰지않고 세워둔  토요타 옛날차를 손 봐서 쓰겠다고 하니 나이들어 철이 

났다고 했다.  새차를 좋아하는 아줌마 인데,,  웬일 인지.  그나마 크게 다치지않아 참 다행이다.

 

오랫만에 점심먹고 혼자 공원에 가 봤다. 내일 한국사람들 추석맞이 잔치 한다고 해서 가보니 천막 몇개 세우고 무대에도

썰렁하게 배너 하나 나풀 거리고 뭔가 준비하는 사람은 일하는 회사사람들만 보인다. 매년 별로 인기가 없는듯한 느낌

인데  , 금년은 어떨런지, 몇주전 해야 했는데  주말에 계속 비가 내리는 바람에 연기 연기 하더니 내일 토요일에 한다고 

한다, 아는분이 조카가 한인회장인데  점심 사준다고 함께 가지고 하는데 귀찮고 불편해서  싫다고 했다.

가도 별로 흥미가 없어 거절했다. 그렇게 가을이 깊어간다, 다음주 부터는 기온이 내려간다고 하니  금년도 그렇게간다.

친한 친구 둘이  그리고 친형제 같던  사촌형도 세상을 뜬 2023년도 쪼끔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