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Song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어느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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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언어

magicman 2023. 9. 7. 07:24

닥터 오피스에 갔다. 기다리면 이름을 부른다. 그러면  진료실 안으로 들어간다.

내 차례다.  000 아버님  들어오실게요..라고 한다.  이상한 한국말이다.   혈압재고 키 재고  체중 재고 

나서  작은방 진료실로 안내가 되고  그 이상한 말을한 아가씨가 이것저것 묻는다. 묻고 답하고 계속 적기도

하고 모니터에 입력을한다.  내가 물었다,  아가씨  아까 대기실에서 나를 호칭하며  --들어오실게요--라고

했는데  한국말은 어디서 배웠어요. 라고 했더니  아가씨 왈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지가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들어 오실께요  는  좀 이상한 표현이 아니냐고 했더니 한국에서는 다 그렇게 배우고 사용한다고

말을 한다. 뭔가 맞지 않는  얘기인 것 같아서 물었더니 그렇게 답을 하며 조금 가다리시면 의사 선생님이 들어

올 거라고 하며 나간다.  정말 한국에서는 다 그렇게 말을 하는지?  궁금하다.  할게요 의 높인 말이 하실게요.

인데 할게요.  자신의 의지   뭘 하겠다는 표현인데  왜 남에게 그런 표현의 어투로 말을 하는지,  유행인가

아니면 뭔가 공손히 보이려는 표현인지 궁금하다. 참 이상한 한국말 이 이쪽저쪽에서 많이 들리고 사용된다.

나도 한 줄 인용해 보자. 이젠 그만 쓰실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