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Song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어느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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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族譜)

magicman 2023. 7. 29. 10:27

20년전쯤  베어마운틴 에서

 

덥다.  자주 내리는 비 도 뜨거운  온도를 내리기엔 역부족 인지,  유난히 더운 여름이다. 다 사람탓 이라고 하면서

더운게 당연한듯 얘기들 한다.  사용하라고  편하니 쓰라고  해 놓고 쓴사람탓이다. 그 공해 탓이란다.

그렇게 하루 하루 덥다 , 더운데하면서 지낸다.  에어콘의 온도를 낮추면  전기요금 많이 나올텐데 하면서 부지런히 온도를 올리는 와이프,그렇게 할일없이 근처 다니며 커피에  소다에 마시며 잘 지내고있다.이젠 산도 바다도 귀찮은 나이인지

어디좀 바람이라도 쏘이러 가기가 싫다.  그야말로 꼰대가 되었나 보다.

 

이번 여름 . 오래 생각해 오던  내가 알수 있는  윗분들의 사진과  생년월일 그리고 경력을 첨부한  현대판 족보(族譜)

를 2부 만들었다.  생각보다 오래 시간이 걸렸다. 오늘 완성 하였다.  큰자리에 출마한분  포스터 처럼 만들어 놓고

아들들 에게 한부씩 주기로 했다. 마땅히 물려줄 유산이 없으니  이걸로 대신 할려고,  아들에 아들 그리고 그아들이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잘 보고 기억해 주면 참 좋겠다는 마음이다.

 

내 불로그에 (다음 불로그)  몇분 선대 할아버지 할머니를 소개는 했다. 하기에 이글에는 사진과 그내용은 생략하고

티스토리로 바뀌고 난후 써 놓은것도 있지만  비공개로 보관중 이기에,  몇장 사진이  일제시대의 공무원 유니폼에

옆에 칼도 차고 찍은것 그리고 대한제국말쯤  도포에 뿔관을 쓰시고 찍은 귀한 사진도 있는데  그냥 생략했다.

여름의 더운 시간 틈틈이 만들고  이젠 애들에게 주는일만 남은셈이다. 그렇게 또 한장의 역사가 마무리 된다.

나의 뿌리에 대한 정리이고 후대에 주는 상속이다.  더운 이번주 그렇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