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읽어보니 아줌마 라는 호칭 때문에 칼부림 까지 했다고 한다. 삼십대여인이 자기는 아줌마 가 아닌데
그렇게 불러서 기분이 상했다고,
호칭의 문제가 정리가 되지않아서 인지 별로 반갑지않은 호칭으로 상대가 유쾌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에는
공감을 한다. 내 경우 닥터 오피스나 시니어들이 가는곳에 가면 한국사람들은 그냥 아버님 이다.
어느 여자분은 아버지 라고 부른다. 아버님 보다 아버지가 정감은 있으나 그 호칭의 의미는 나이가 들었다는
얘기이니 사실 그리 유쾌한 호칭은 아니다.
자주가는 닥터오피스에 한국사람들 끼리 그렇게 호칭을 한다. 미국식 으로 이름을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직장이나 자주만나는 사람 끼리는 이름이나 성 앞에 미스터 나 ㅇㅇ 선생 이렇게 부르지만 익숙치 않은 관계의
호칭에서 이런 불편함이 있는듯 하다.
아줌마라고 불려진 여인은 35살 이라고 하는데 아마 미혼 이였나 보다 .그러니 내가 왜 아줌마 냐는거고 핸드백에
넣어둔 칼로 상처를 입혔다고 하는데 , 자세한 자기소개의 명찰 이라도 달고 다녀야지 또 이런 일이 생길라,,
하는 염려도 된다. 의미 없이 아버님, 어머님 하는 영혼이 없는 호칭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별로 예의를
갖춘 호칭이 아닌듯 하니 말이다. 어느분은 할머니 라고 했다고 막 따지는것도 봤다. 내가 왜 할머니 냐고,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애매한 호칭이 칼부림을 만드는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