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Song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어느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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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gicman 2023. 4. 3. 13:22

 

일요일 아침이다. 와이프는 일찍 교회갔고  집에 아침으로 먹을게 마땅치 않다.  자주 가는  McDonald 로 갔다.

예전에 살던집에서 가까운곳이다.

근처에 몇군데 있지만  그래도 자주 다니던곳이 익숙하다.  

아침으로 에그머핀 과 해시부라운 그리고 커피, 콤보 라고  쉽게 얘기하지만  세가지를 주고 8불 50 정도 받는다.

몇해전에는 6불 50 쎈트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비싸졌다.  아침으로는 크게 부담 없고  가볍게 먹을수 있는 메뉴이다.

 

나이가 들면 조금 양이 많으면 속이 불편하다. 적게 가볍게 먹는게 몸도 마음도 편하다. 특히 나처럼  혈당 그리고 

혈압이 있는  사람은  모든 음식에 조심하고 걱정을 하게 된다.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곽선생이 전화를 했다.

어디에 있느냐구, 오늘은 아침 기온이 쌀쌀해서 운동은 생략하고  Wendy's 에 나왔는데  커피 한잔 하자고 한다.

부리나케  웬디스 로 갔다. 맥도날드 나 비슷한 패스트 푸드점 이나  종류도  맛도 다르다.

 

그렇게 시작한 일요일의 일과가 음료수에  커피에 치킨너겟 후렌치 후라이 그리고 베익 포테이토 로 점심까지

해결하고  오후 5시 지나서 귀가를 했다.  집에서 조금 쉬고 있는데   Mr. Rojas  가  저녁을 먹자고 한다.

이 친구는 한국음식을 좋아한다.  좀 늦게 만나  차돌배기에  대구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었다.

 

흰밥은 조금만 먹어도 혈당이 올라  1/3 그릇 정도 먹었다.  모든게 소식이다. 집에와서  식후 2시간이 지나

혈당을 재어보니 137 이다 아주 만족한 근사한 수치이다.  헌데 요즘 알러지탓인지 혈압이 조금 올라있다.

내일 아침 혈압은 어떨지 ,,  이틀에 한번 재는데  닥터 오피스에 컴퓨터로 바로 전송 된다.  자주 체크 하는건

좋은데 이것도 족쇄 다 . 꼭 재어야 하니,  얼마나 오래 살려고 ,,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래도 건강해야지.

하며 거의 오늘 처럼 비슷한 일과의  하루 하루를 보낸다.  72살  노친네의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