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skill에 다녀왔다.
뉴욕에서 , 자세히 설명하면 뉴욕시에서 가까운 State Park이다. 내가 사는 뉴저지에서 두 시간 거리이다.
뉴욕 through way 를 타고 북으로 올라간다.
전에 함께 교회를 섬기던 산 마니아 이장로가 그곳에 2박 3일 캠핑을 한다고 모처럼 산에서 얼굴 좀 보자는 초대에 걸음을 했다.
여러 군데 산을 다니던 이장로. 뭔가 심기가 불편하면 마음을 가다듬고 몸의 컨디션도 회복하려고 산을 찾는다고 했다.
에베레스트의 설산도 알프스의 마터호른도 남미, 알래스카의 높은 산을 오른 그야말로 프로산악인 같은 아마튜어이다.
신앙의 , 교회의 , 사람의 문제를 만나면 자주 의견교환을 한다. 산에서 만나 조용히 많은 얘기와 의견을 나누었다.
나보다 한 살 아래인데 아직도 사업을 잘하고 있고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으나 원치 않아 백인 40대 남자에게 지분의
절반정도 주고 위임을 시켰다고 한다. 이젠 산도 사업도 인생도 정리할 때라는 의견에 공감을 했다.
나의 경우는 60살에 인대파열로 그리고 경추의 수술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하던 일을 정리하고 은퇴를 했다.
좋아하던 취미도 모두 멀리해야 했다.
오랜만에 옛 얘기도 하고 함께 다니던 교회, 산 그리고 스쳐 지나간 여러 사람들의 얘기, 몇 시간의 긴 시간 그렇게
함께 시간을 같이했다. 특별히 우리가 함께했던 선교사 후원을 했던 얘기도 했고, 지금은 모두 자리가 잡힌 큰 신앙의
터전으로 발전을 한 흐뭇한 얘기들.
이장로는 캠핑을 좋아해서 예나 지금이나 텐트를 사용한다. 나는 전에 캠핑용 트레일러와 RV를 사용했는데
지금은 모두 정리하고 산이나 캠핑을 모두 잊고 지냈다. 십여 년 만에 캠프 그라운드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어두워진
산을 내려왔다.
전에 가끔 갔던 코스에는 가을이면 들꽃이 아름답게 피는 그런 산 언덕이 있다. 이번에는 다른 길이라서 꽃은 보지 못했고
비도 오락 가락 하고 흐려있는 날씨라서 몇 장의 사진도 밝지를 못하다. 조용하고 한적한 호숫가의 캠프그라운드.
주 정부에서 관리를 잘하고 유지해서 깨끗하고 좋았다. 모두 더 좋은 노년이 되길 서로 빌어주었다.
가다가 몇 장 폰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아침식사를 한 맥도널드의 한가한 시골풍경도.
항상 산행에 동행하는 견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