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her's day. 유월 셋째일요일이다. 매년 똑같은 셋째일요일이다.
어머니날은 바쁜데 아버지날은 한가하다. 가정의 축이 아버지에서 어머니로 바뀐지 오래 되었나보다.
오래전 옆집에 살며 친하게 지내던 하워드라는 미국영감님이 그랬다.멀리 살고있는 자식들이 전화해서 인사로
Happy Father's day ! 인사만하고 장거리전화요금은 아빠가 내라고 한다고.. 전화도 하지마라,
반갑지않은 인사이다, 라고 말했다. 라고 했단다. 지금도 아버지날은 거의 비슷하게 지나감을 실감한다. 어제 아들이 아침일찍 전화로 인사한다. Happy Father's day 라고. 2025년 아버지날도 그렇게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