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Song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어느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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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대한민국

magicman 2025. 2. 17. 01:06

 

한가한 일요일이다.  밤에는 눈이 내리고  자정이 지나 비로 바뀌어 오늘 하루종일 내린다고 한다.

미끄럽고 귀찮아 하루 집에서 쉬어야겠다.  혼자 조용히 있으니 좋다.  똘이 녀석이 와서 찡찡대길래  오리고기 말린 거 

그리고 고구마에 베이컨 씌워 말린거 주니 조용히 제자리로 가서 주무신다.

 

요즘 탄핵이다 내란이다  ,  다수당의 횡포다 국민지지율이 어떻다 하며 떠드는 뉴스로 그리고  인기위주의  유투버방송

으로 그야말로 난장판인 한국의 뉴스롤 보며  우리 자주 모이는  시니어들이 열띤 토론 아닌 언쟁도 한다.

옛날 말대로 결과가  事必歸定 이면 좋겠는데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한국의 例이다.

 

대략 들어서 일고는 있지만  요즘  해방 후처럼 자주 쓰이는 단어가  右 냐 左 냐 이다. 우 파 좌 파 하며 마치 편갈라 

노는것 처럼  신문 잡지 그리고 방송에서도 자주 쓰고 쓰인다.  누 가 우고  누가 좌인가. 간단히 정의한다. 한국식 정의는

보수는 우이고  진보라고 표현하는 반대 그룹은 좌이다. 

 

18세기말 프랑스 대혁명을 전후해 프랑스 의회가 제헌회 의장을 중심으로 제일신분인 성직자 대표와 귀족대표가 우측

그리고  좌측에는  급진파인 평민대표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후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대결구도에서

우로 좌로 정의되어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에서 분단 그리고 어느 쪽에 편향되어 있느냐에 따라  좌 니  우 니 하며

사용되고 더 강한 수식어가 앞에 붙기도 한다.

 

나는 정치인도 정치하는 사람도 별로 좋아하지도 존경하지도 않는다. 또 과거 캐리어가 어떻든 잘나 보이지도 않고 

직업이 그런 사람들로 보인다. 나라보다는 자기 쪽의 권력이나 이익에 집중하는듯한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내가 살고 있는 미국은 누가 어느 정당이 집권을 하든  나라우선주의의 정책이 앞서고 강하게 밀어붙인다.

나라안에서의 싸움은  없는 듯 보인다.  

 

좌 든  우 든  나라를 위해 그리고 국민을 위해  정치하고  많은 세금을 쓰며 헛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개인적인  편들기는 표현 않겠다.  모두들 그런다. 이젠 한국은 가고 싶지 않은 나라가 되었다고,  외국에 오래 살고 

나이가 들어가고 싶은데 그 마음마저 싹둑 잘라버리지 말았으면 한다.

 

 

사진은 옛 12대조 선조의  기념저택중 일부.